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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 us free

하나님의교회# 십자가는 정말 괜찮을까?

 

사람들에게 종이를 주고 '교회'를 그려보라고 한다면 아마 열명 중 아홉은 '이것'을 그릴 겁니다.

바로 십자가. 그만큼 십자가는 오래전부터 교회의 상징이라는 이미지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십자가 없는 교회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죠.

 

하나님의교회는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세우는 십자가를 하나님의교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십자가를 교회에 세우거나 그것을 신성시 하는 것은 분명한 우상숭배입니다.

그렇다면 십자가를 숭배하지는 않지만 만드는 것은 괜찮을까요?

 

#둘째 계명과 십자가

십계명 중 두번째 계명은 우상 숭배를 금하는 내용입니다.

출 20:4~5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우상에게 절하지 말고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절하거나 섬기지만 말라고 하셨을까요?

아닙니다. 분명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십자가는 예외일까요? 

성경 어디에도 십자가만큼은 예외라는 기록은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십자가 형상을 얼마나 숭배하고 의지하는지를 논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목으로 십자가라는 형상을 만들어 세우는 것 자체가

이미 우상숭배를 금지하신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라 할지라도 만들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또 당신을 비겨서도 어떠한 형상이든 만들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출 20: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이는 심지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도 굳이 십자가라는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대체 왜요....?)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반드시 명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자기가 지키고 싶은 것만을 지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믿음을 알 수 있겠죠.

과연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

내 생각대로, 내가 믿고 싶은 방식대로 하나님을 '믿는 척' 하고 있는 건지 말입니다.